의성군 기초의원 비판 현수막 100여개 훼손…경찰 수사
입력: 2022.05.19 12:37 / 수정: 2022.05.19 12:37
의성에서 비위 의혹을 받는 기초의원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의성=이민 기자
의성에서 비위 의혹을 받는 기초의원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의성=이민 기자

[더팩트ㅣ의성=이민 기자] 경북 의성군에서 비위 의혹을 받는 기초의원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의성군 안계면 일대에서 의성군농민회가 내건 현수막 100여개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해당 현수막은 의성군농민회가 과거 성 비위 의혹을 받던 군의원 A씨와 절도 혐의로 기소된 군의원 B씨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안계면 일대에 100여개를 설치했다.

의성군농민회 측은 "군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수백만원을 들여 제작한 현수막을 무단으로 훼손했다"면서 "경찰의 신속한 수사로 범인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일에 걸쳐 커터칼 등으로 훼손했다"며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현장 인근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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