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후보, 심야 택시승강장에서 첫 유세 벌여
입력: 2022.05.19 12:24 / 수정: 2022.05.19 12:24

공식선거 첫날 자정에 택시승강장 찾아..."시민들 불만 제대로 알 수 있었다"

공식선거 첫 유세로 자정 직후 금촌역 택시승강장을 찾은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김경일 후보선거사무소 제공
공식선거 첫 유세로 자정 직후 금촌역 택시승강장을 찾은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김경일 후보선거사무소 제공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6·1 지방선거 공식일정이 19일부터 시작됐다.

김경일 민주당 파주시장 후보는 이날 자정 직후 금촌역 앞 택시승강장을 찾아 첫 유세를 펼쳤다. 전날 법인택시노조와 현안 간담회도 가졌던 터라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살펴볼 필요도 있었다. 금촌역 앞과 금촌로터리에 위치한 택시승강장에는 택시를 기다리는 시민들만 있을 뿐 빈 차는 오지 않았다.

김 후보는 "1시간째 택시를 기다렸다는 승객에게 인사를 건넸다가 불만 섞인 답변만 들었다"며 "파주시 운행 택시수가 상당히 적다고 들었는데, 선거유세 첫날 그 이유를 제대로 알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어제 오후 법인택시 노조와 간담회를 가졌는데, 처우와 제도개선에 대한 강한 요구가 있었다"며 "시민들도, 택시 종사자분들도 똑같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과 택시종사자 분들이 더 나아진 택시 환경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첫 유세를 마친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18일 법인택시노조 집행부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법인택시 처우개선 및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노조집행부는 △법인택시 종사자 처우개선 △택시영업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제도 현실화 △천원택시사업 지역확대 △운송관련 공무원 전문성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경기도의원 4년 동안 건설교통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만큼 당선되면 택시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해 처우 및 제도개선에 힘쓰겠다"며 "파주시 교통문제를 다룰 전담조직을 구축해 교통전문가들과 함께 현안을 정리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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