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여론조사 박형준 55.1% 변성완 26.2%
입력: 2022.05.18 17:53 / 수정: 2022.05.19 15:29

부산교육감 김석준 21.2%, 하윤수 15.4%…유보층 높아 선거 향배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장이 누가 적합한지에 대한 시민들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박형준 후보가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 부산교육감은 오차 범위 접접 양상을 띄며 유보층이 유독 높아 '중도 표심'의 향배에 따라 당선 당락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KBS부산·부산MBC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6~17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박형준 후보가 55.1%를 얻었다.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26.2%), 김영진 정의당 후보(1.8%)가 그 뒤를 이었다. 유보층은 16.9%다.

지지 후보 변화에서는 '계속 지지'가 68%, '바꿀 수 있다'가 26.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55.2%로 과반 이상을 얻었고 민주당은 28.2%, 정의당 2.5%, 무당층 1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가 변 후보보다 2배 이상 높은 지지를 보이며 큰 변수가 없는 한 지지 변동이 쉽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서 김석준 현 교육감 21.2%, 하윤수 전 부산교육대 총장 15.4%를 기록했다.

양자 대결구도에서 김 후보가 5.8%p앞서고 있으나, 유보층(63.4%)이 높아 향후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지성향을 보면 김 후보 선택자는 진보성향이 39.2%로 가장 많았고, 하 후보는 보수성향이 28.1%로 나타났다.

현재, 김 후보는 정치 이념 대결 구도를 피하며 재선의 인지도와 성과를 내세워 표심을 다지고 있고 하 후보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반사 이익을 기대하며 보수 결집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유보층 비율이 높은 까닭에 김 후보와 하 후보는 앞으로 중도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샅바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유선RDD와 휴대전화 가상번호20대 80 비율의 전화면접으로, 응답률은 10.5%,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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