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사 전경./ 화순군 제공

[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이 전남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물 육성,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한 ‘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 재배 시설하우스 조성 사업을 공모에 응모,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3까지 2년간 총사업비 54억원(도비 10·군비 25·자부담 19)을 들여 3.6ha 규모의 바나나 재배 시설하우스 등 원예특화단지를 춘양면 일대에 조성한다.

원예특화단지는 기후변화 대응 작목 전환, 원예작물 수급불안 해소, 고소득 특화작물 육성을 위해 오는 2025년 4.5ha, 2027년 6ha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조성하고 향후 공동출하, 가공, 저장, 유통 등 바나나 산업화를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아열대 작물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우리 군도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아열대 작물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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