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 6월에 판교테크노밸리 달린다
입력: 2022.05.17 11:25 / 수정: 2022.05.17 11:25

시험운행 후 9월 일반도로에 국내 첫 투입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경기도 제공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경기도 제공

[더팩트ㅣ수원= 김명승 기자]경기도는 자율협력주행버스가 6월부터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시험운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시험운행 결과에 따라 오는 9월부터 판교테크노밸리 일반도로에 자율협력주행버스를 운행할 계획으로, 일반차량과 함께 운행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앞서 도는 지난 9일 화성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 케이시티(K-city) 자율주행시험장에서 자율협력주행버스 주행시험을 성공리에 마치고 임시운행허가 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임시운행면허 취득 후 6월부터 시험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스스로 인지·판단·제어를 통해 운전자 또는 승객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한다. 자율협력주행버스는 관제센터로부터 신호정보, 횡단보도 보행상태, 교통상황 등의 인프라 정보를 받아 주행한다는 점에서 일반 자율주행자동차와는 차이가 있다. 관제센터로부터 자율주행기능을 보완받기 때문에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시험운행에 들어가는 경기도 자율협력주행버스는 에디슨모터스에서 제작된 상용 저상전기버스를 자율협력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길이 10.99m, 너비 2.49m, 높이 3.39m로 일반도로에서 현재 운행 중인 버스로, 탑승 인원만 48석이 아닌 20석이란 점이 다르다.

레이더와 라이다 등 센서와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차량 스스로 운행할 수 있으며, 신호정보, 횡단보도 보행상태, 교통상황 등 교통인프라 정보는 판교에 위치한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제공한다.

시험 운행기간에는 승객을 태우지 않고 관리자만 탑승해 운행 상황을 통제한다. 운행구간은 판교 근무자들의 편리한 출퇴근을 위해 판교 제1테크노밸리와 제2테크노밸리 7km 구간을 왕복 운행하게 된다. 주행 구간 상 법정 최고속도(0~50km/h)를 준수해 운행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도는 요금이나 운행 횟수 등 자율주행협력버스 일반 운행과 관련된 사항은 시범운행 뒤 결정할 예정이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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