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후보 “중촌 벤처밸리 조성으로 중구 재조성”
입력: 2022.05.15 21:02 / 수정: 2022.05.15 21:02

호남선 지하화 구간에 시범사업 실시 “원도심 획기적 정책 필요”

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중촌 벤처밸리 조성을 통해 청년 중구를 만들어 살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 더팩트DB
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중촌 벤처밸리 조성을 통해 청년 중구를 만들어 살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 더팩트DB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후보는 15일 "중촌 벤처밸리 조성을 통해 청년 중구를 만들어 살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대전 중구의 인구는 23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청년 인구는 12%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 평균(27.8%)에 한창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김 후보는 일자리와 주거문제를 해결해 청년 인구유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호남선 지하화를 통해 중촌 벤처밸리 건설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후보는 "대전 도심을 통과하는 호남선 11㎞ 지하화와 대전 도시철도 3호선 조기 착공은 대전 중구 원도심 재탄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며 "호남선 구간 중 1㎞만 시범 사업으로 지하화를 한다고 하면 4만여㎡의 지상공간이 생긴다. 인근에 대전천과 유등천이 흐르는 천혜의 수변도시공원이자 새 국유지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장 지역의 공간 재배치를 통해 최첨단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해 카이스트 등 지역 대학에서 배출하는 우수 인력이 스타트업을 창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지역은행 벤처투자금융상담센터 등 벤처 엑셀러레이터와 특허·법률·회계 전문가들의 지원을 한 공간에서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젊은 벤처인들이 아이들을 낳으며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행복주택을 공급하고, 영유아 돌봄센터시립 산후조리센터·어린이도서관 등을 통해 주거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촌벤처밸리 개요도. / 김 후보 캠프 제공
중촌벤처밸리 개요도. / 김 후보 캠프 제공

김 후보는 "그간 중구의 원도심 활성화 정책들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아온 만큼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현재 공실 임대료 지원책을 내놓고 창업기업을 유치하려고 하지만 실적은 저조하기 짝이 없다. 노후 건물, 심각한 주차난, 혼잡한 출퇴근길로 요약되는 중구 원도심에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 "노트북 하나 들고 오면 일할 수 있는 중촌 벤처밸리가 있다면 이런 현상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촌 벤처밸리에 20층 지식산업센터 3개동 신축, 400개 기업 유치, 일자리 1만개 이상 창출을 통해 중구 경제의 틀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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