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 전경/경산=김채은 기자 |
[더팩트ㅣ구미·경산·포항·경주=김채은 기자] 경북 구미와 경산, 포항, 경주에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7분쯤 구미시 양호동의 한 낚시터에서 버너를 이용해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70대)가 얼굴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5시 16분쯤 경산시 옥산동의 한 빌라에서 호떡을 먹던 B씨(70대)가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B씨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20분쯤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인근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난구조장비를 이용해 C씨(40대·여)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C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 26분쯤 경주시 문무대왕면 토함산 등산로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살충제 100㎖를 음독한 D씨(60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D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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