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날 공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욕설 파일과 관련해 추가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사진/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저격수로 알려진 장영하 변호사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설것으로 알려졌다.

장 변호사는 13일 더팩트와의 전화통화에서 "국민의힘 승리 위해 윤형선 후보 지원사격에 나설 계획"이라며 "분당갑 안철수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다 보니 인천에 상주는 못하지만 수시로 인천을 방문 이재명 후보의 저격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58년생인 장 변호사는 전북 정읍 출생의 판사 출신 변호사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를 저격하는 내용의 책 ‘굿바이 이재명’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던 장 변호사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놓고 한때 고심하기도 했다.

현재 장 변호사는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 캠프 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다.

윤형선 후보는 "장 변호사께서 지원사격 해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며 "선거 준비를 많이 했다. 장 변호사를 비롯한 많은 지지자 분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 이재명 후보를 정치권에서 퇴출시키겠다"고 했다.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국민의힘 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은 "장영하 변호사께서 윤형선 후보 당선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설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윤 후보 선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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