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성고, 코로나19 이후 첫 체육대회
입력: 2022.05.13 15:24 / 수정: 2022.05.13 15:24

축구·피구·단체줄넘기·딱지치기·줄다리기·2인 3각 등 진행

세종대성고가 3년 만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대성고가 3년 만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세종대성고등학교가 13일 총학생회 주관 '2022 세종대성고 체육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단체 야외 활동이 전면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렸다.

총학생회와 각 학년 학생회가 총 5회 체육대회추진위원회를 통해 경기 종목, 방법, 시간, 예산 등 세부 추진 계획까지 결정했다.

축구, 피구에 이어 단체줄넘기, 딱지치기, 콩쥐야 나 큰일났어, 줄다리기, 2인 3각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다.

특히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나온 '딱지치기'와 뚫린 페트병에 물을 담아 양동이에 옮기는 '콩쥐야 나 큰일났어' 종목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대성고는 당초 체육대회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지만 세종시교육청의 학교자율 교육 회복 프로그램 지원비와 학생회 활동비를 활용해 예산을 마련했다.

총학생회장 송한별 학생은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체육대회인 만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은 부담됐지만 학생 대표로 책임감을 갖고 준비해 유연하게 잘 이뤄진 것 같아 보람찼다"고 말했다.

이재란 교장은 "코로나19 이후 전교생이 대면으로 하는 행사이고, 학생들이 어느 떄보다 활기차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견했다"며 "세종대성고등학교가 더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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