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 돌발해충 공동방제 ‘총력전’
입력: 2022.05.15 07:00 / 수정: 2022.05.15 07:00

5월 28일까지 돌발해충 집중 방제 기간 설정, 적극 방제 당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부화 후 약충기에 적기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방제 효과가 떨어진다”며 “방제에 대한 농가들의 신속하고 효율 ·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정읍시 제공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부화 후 약충기에 적기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방제 효과가 떨어진다”며 “방제에 대한 농가들의 신속하고 효율 ·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정읍시 제공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돌발해충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토착 또는 외래해충을 말한다. 주요 돌발해충으로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으로 5월 중 · 하순에 부화해 7~8월에 성충이 된다.

돌발해충은 농작물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나쁘게 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피해를 입힌다. 또 잎과 과일에 떨어진 배설물은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에 피해를 주고, 과수의 열매가지에 산란해 가지를 고사시키기 때문에 빠르고 적극적인 농경지·산림지 공동방제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 월동난 조사를 바탕으로 부화 시기를 예측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집중 방제 기간으로 결정하고 방제 구역과 방제 방법 등을 설정했다. 이를 토대로 사과, 배, 복숭아 등 돌발해충 방제를 희망하는 과수농가 8개 작목 242㏊에 공동방제 약제를 공급했다.

특히, 전년도 돌발해충 발생이 많았던 산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입암면, 칠보면 등 5개 읍면동 지역에 해충 포획기를 지원해 산란기를 앞둔 성충을 포획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정읍 고속도로 휴게소(하행선) 인근 산림 2㏊에 대해 산림녹지과와 협업 방제를 계획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부화 후 약충기에 적기 방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방제 효과가 떨어진다"며 "방제에 대한 농가들의 신속하고 효율 ·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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