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와 고령, 구미에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경주경찰서 전경./경주=김채은 기자 |
[더팩트ㅣ경주·고령·구미=김채은 기자] 경북 경주와 고령, 구미에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1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8분쯤 경주시 하동의 한 편도 2차로를 달리던 경차가 앞서가던 SUV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A씨(80대)가 숨지고, 경차 운전자 B씨(50대·여)와 SUV 차량 운전자 C씨(30대), 동승자 2명 등 모두 4명이 중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9시 28분쯤 경주시 현곡면의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가 제동장치 조절 실수로 도로 옆 1.8m 아래 소하천으로 추락한 후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상반신이 깔린 운전자 D씨(60대)가 숨졌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 47분쯤 고령군 다산면의 한 교차로에서 시내버스가 좌회전하는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급정거하면서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E씨(70대)와 F씨(90대·여)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 5분쯤 구미시 구평동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반대편 차로를 달리고 있던 시내버스를 잇따라 추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SUV차량 운전자 G씨(20대)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음주 운전이 의심돼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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