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임태희 경기교육감 후보 "현재 정책은 ‘획일’,‘평준’...‘자율’,‘미래’ 교육으로 전환
입력: 2022.05.13 07:49 / 수정: 2022.05.13 07:49

"학력 강화를 위한 AI맞춤형 공교육...학생들의 정확한 좌표를 짚어 줄 수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2일 오후 경기도기자단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임태희 선거 캠프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12일 오후 경기도기자단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임태희 선거 캠프 제공

[더팩트 l 수원=김영미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태희 후보’를 수원 광교 선거 캠프에서 만났다. 12일 오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임 후보는 교육청의 역할에 대해 "시스템과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한 재정을 마련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재정을 쓰는 것은 국가의 의무" 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 후보와 일문일답

- 지난 12년 경기교육 정책이 잘못된 점이 많다고 말씀하셨는데 대표적인 교육 하향평준화 개선 방안은

학력 강화에 맞춤형 공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맞춤형 공교육이란 고도의 하이테크가 장착된 교육콘텐츠인 에듀테크가 결합 되어야 합니다. AI맞춤형 공교육의 체제는 학생들의 정확한 좌표를 짚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교육은 공식적으로 도입이 되지 않았는데 이 제도를 완전히 도입 개인 맞춤형 진단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과목별 분야 어느 분야가 남는지 정확한 좌표가 나옵니다.

또 전국적인 수준으로 볼 때 AI로 들어와서 빅데이터에 포함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평균적인 학력 수준에 대해 남는지 모자라는지에 대한 학력 격차에 대한 대상과 수요가 나오면 AI가 프로그램까지 제시하게 됩니다. AI학습진단 체제를 갖춰서 맞춤형 교육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해결하기에는 부담이 크고 역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AI 진단을 통해 학생의 부족한 부분은 보조교사와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의 역량들이 동원되어야 합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학부모와 전문가 그룹들이 역량을 발휘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력 저하를 끌어 올리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진단프로그램으로 인재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특성상 인적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연천, 포천, 가평 등의 지역은 교육청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역 편차에 따른 학력 격차는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환경영향에 의해 AI가 부족한 지역은 보완할 맞춤형 공교육에 학교 밖 지역사회 인재들을 참여시키는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 전문가 대학교수 등 전문인력들을 참여시켜야 합니다. 교육청의 역할은 시스템과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한 재정을 마련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재정을 쓰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고 봅니다.

- 현재 건설기업인들은 아파트 개발하려면 기부체납을 하고 있는데 기업은 손실을 분양하는 쪽에 전가 ‘교육 정책’이 학교 대지 인허가 건을 기업인들에게 명부를 떠넘기고 있다. 초·중학교 통합 학교에 대해

초·중학교 통합은 필요하고 같은 의무교육이라 통합할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학교 부지는 과거에는 기업들이 뽑았지만 분양가에 포함 당시 학교가 들어오면 가격에 반영 그만큼 이익이 됐습니다. 최근 그러한 부담들이 아파트 분양가를 억지로 누르니 부작용이 생겨났고 학교 부지는 1000세대 미만 아파트는 미분양 등 여건에 의해 공급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신도시 학교 문제가 심각성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학교가 부지를 확보하고 지을 수 있게 조성하는 일은 당연합니다. 그러다보니 수익성은 떨어지고 분양가는 상승하는데 신도시나 학생 수가 부족한 지역에 학생 수와 부지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시급합니다. 이를 위해 주거, 문화, 체육을 접할 수 있는 주거복합타운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초·중·고 연계한 지역은 주상복합의 변형으로 운동장 없는 학교를 만들어 실내 체육 공간 시설을 갖춘 주거 공간타운을 만들어 대체 운동장은 필요하면 잔디 구장 등을 활용해 야외 수업을 할 수 있는 유연한 학교시설에 대해 협의 시범단지에서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취임하게 되면 전교조와 부딪치는 문제 해결점은

옳은 일을 하는데 학교에 대한 변화는 전교조가 명분 없이 반대하는 것은 타협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의 교육 현장은 바꿔야할 현안들이 많습니다. 개선해야하는 정책에 대해 공약을 낼 때는 학부모와 지역사회 많은 분의 의견을 수렴 획일적인 부분은 자율화하고 현재를 중심으로 학생의 학력 저하는 미래중심으로 학력을 끌어 올리도록 교육하는 방안을 교육청과 함께 방향을 모색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교육지원청은 미래지향적 교육을 위한 아이디어를 현실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줘야 합니다.

한편 현재 교육 정책인 ‘획일’,‘평준’교육을 ‘자율’,‘미래’ 교육으로 전환, 교육 현장에서 취학 시간을 자율적으로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제도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 ‘혁신학교’ ‘꿈의 학교’에 대해 현장 부모들은 학생들의 학력 격차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다...후보님 생각은

혁신학교 꿈의 학교 취지가 좋았습니다. 학생들이 마음껏 끼를 발휘하는데 ‘과연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뜻은 좋지만 추진 방법이나 설계할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방법을 설계해서 시행했다면 그에 따른 결과를 진단 평가해야 하는데 전혀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그 결과 어디서 어떻게 잘못됐는지 원인분석조차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 혁신학교에서는 예산을 다 쓰면 그 사업은 100% 사업을 진행했다고 진단해야 하는데 결과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제 그 뜻을 방법에 대해서 현장에서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행된 분야에 대해 실질적 성과를 진단 평가해서 지속적인 피드백 체제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그 시스템으로 정확히 진단, 평가하는 기능이 있어야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사업비는 증가했는데 그 예산을 사용하는 취지로 계획했던 분야의 성과에 대해 진단하는 시스템도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취지를 빼고는 ‘D’학점이고 취지까지 나쁘면 ‘F’학점이지만 ‘폐지’라는 말을 단적으로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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