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떠한 형태라도 민주당 후보들에게 도움이 되고 활로 열어드릴 것"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개소식에 이재명 위원장, 이낙연 상임고문 등이 참석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천안 = 김아영 기자 |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명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정세균·이낙연 상임고문, 문진석·강훈식 국회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ㄷ33이 대거 참석해 양 후보를 응원했다.
이재명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것에 대한 책임은 후보인 저에게 있다"며 "어떠한 형태라도 민주당 후보들에게 도움이 되어주고, 활로를 열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하면 반드시 이긴다는 생각으로 똘똘뭉쳐 민주당을 반드시 승리하게 해달라"며 "일 잘할 사람 많이 뽑아서 충남 발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낙연 고문은 축사를 통해 "양 후보는 흔들림없는 성실한 사람이고, 겉은 부드럽지만 속은 쇳덩어리같은 사람"이라며 "충남의 지도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도자인 양 후보를 끝까지 키워달라"고 말했다.
정세균 고문도 "양 후보와 직접 함께 일하면서 최고의 정치인이라고 확신했다"며 "대한민국의 청년과 어르신들의 미래를 위해서 능력과 전문성을 확실하게 갖춘 양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양 후보는 "지난 4년 간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왔다"며 "혁신도시 지정 등 숙원사업을 해결한 점을 보면 도민들이 충분히 지지할 이유가 있다"고 민선 7기 성과에 대해 자평했다.
그러면서 "충남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많은 사업들이 시작됐고, 씨앗을 뿌린 자가 거둬야하는 것이 진리"라며 "뿌린 씨를 거둬 충남 미래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앞서 양승조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들은 박완주 의원 성비위 사건과 관련 "불미스러운 사태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2일 열린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개소식에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지지하고 있다. / 천안 = 김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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