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 “‘일할 맛 나는 생태 대구’ 만들겠다”
입력: 2022.05.12 16:48 / 수정: 2022.05.12 16:48

녹색당‧정의당‧진보당의 진보4당 대구시장 단일후보

정의당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는 12일 오전 본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3•3•3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정의당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는 12일 오전 본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3•3•3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정의당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는 12일 오전 본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3·3·3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 후보는 “30년동안 보수정당의 텃밭으로 지내온 결과 지역내 총생산은 전국 꼴찌가 되었고 청년과 시민들은 고향을 떠나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는 시민들이 믿음과 지지를 준 정치인들이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견제 받지 않는 정치세력은 부패하기 마련이고 발전과 변화를 불러오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구를 바꾸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진보시장이 필요하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일할 맛 나는 생태도시 대구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노동당‧녹색당‧정의당‧진보당의 진보4당 단일후보인 한민정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민정 후보는 일할 맛 나는 생태도시 대구를 위해 3대 과제와 33가지 공약인 3·3·3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3·3·3 프로젝트는 노동·일자리, 기후환경, 돌봄의 3대 과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공약 33가지로 이뤄졌다.

우선 노동·일자리 과제로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전환 △자영업자, 특수고용노동자의 사회안전망 강화 △청년에서 노인까지 맞춤형 일자리 △’노동정책기본계획수립’ 및 노동국 신설 등을 추진한다.

기후환경 과제로 △친환경교통시스템 도입과 자원순환 강화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복지강화 △기후위기 대응 선도 녹색 생태도시 △낙동강 및 지역하천 재자연화 등을 추진한다.

돌봄 과제로 △돌봄 지방정부 책임제 △안심보육 실현 △제2 대구의료원건립 및 공공의료 강화 △장애인 탈시설 자립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대구백화점 부지를 e스포츠 경기장과 광장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 일자리센터, 청년센터 등으로 조성할 것이라 전했다.

한민정 후보는 “저는 선거 때만 대구를 찾는 철새 정치인과 다르다”며 “선거 이후에도 계속 대구를 지키고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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