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선거 캠프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세종 = 표윤지 기자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12일 세종시 북부권에 구청 설치를 약속했다.

이날 나성동 사무실에서 열린 정책발표회에서 이 후보는 "구청 설치는 주민과 기업,농민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해 북부권 10만 시대를 위한 것이 목적"이라며 "세종시 북부권에 구청을 개청하면 보람동 시청 기능을 이관하고, 시청 못지 않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특별법을 개정해 제주특별자치도에 행정구청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시청·서귀포시청을 설치해 운영했다"며 세종시 북부권 행정구청 설치를 위한 세종시특별법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2014년부터 시작한 청춘조치원사업은 동서연결도로 개통, 청춘공원 조성, 제2복컴 건립, 문화정원 조성,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확장, 조치원 우회도로 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조치원읍을 살만한 도시로 탈바꿈시켰다"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3단계 사업을 통해 22개 사업을 더 전개해 북부권에 총 2만 호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북부권 2대 공약'과 함께 '행복도시 3대 공약'으로 △4-2생활권 산업‧대학‧연구 기능 부지에 국립대학 △세종의사당 인근 미디어클러스터 조성 △중앙공원 2단계 부지에 미술관 유치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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