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품질 씨 없는 수박을 위한 현장 지도 강화
입력: 2022.05.12 15:04 / 수정: 2022.05.12 15:04

6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농가 순회, 재배기술법 공유 등 전문가 지도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박 소비 경향 변화에 맞춘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의 씨 없는 수박을 생산, 농가소득을 올리고 농촌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박 소비 경향 변화에 맞춘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의 씨 없는 수박을 생산, 농가소득을 올리고 농촌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품질의 ‘씨 없는 수박’ 생산을 위해 현장 지도에 나선다.

기술센터는 "씨 없는 수박 촉성재배 단지(18.8ha)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6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찾아가는 영농 현장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지도에는 전북농업기술원과 전북수박산학연협력단, 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 수박공선출하회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현장 지도는 매주 1회 재배 농가가 돌아가면서 농장 소개와 재배 방법을 이야기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수박 재배 기술과 병해충 방제, 수박 유통에 관한 내용을 지도한다. 또한 현장 지도 후에는 농업인들이 자신만의 재배기술법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등 씨 없는 수박 재배 기술 상향 표준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한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주요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으로는 진딧물 등 해충과 흰가루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특히 진딧물은 바이러스를 옮기기 때문에 초기에 방제해야 바이러스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농약은 반드시 수박에 등록된 약제를 안전 사용 기준에 맞게 사용하고, 유효성분이나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해 주어야 방제 효과가 높다. 밤에 온도가 떨어지거나 잦은 강우로 인해 환기가 불량할 경우 시설하우스의 습도가 높아져 병 발생이 높아지므로 적절한 환기를 통해 시설하우스 내 온습도를 알맞게 유지해야 한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수박 소비 경향 변화에 맞춘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의 씨 없는 수박을 생산, 농가소득을 올리고 농촌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은 전국에서 으뜸가는 씨 없는 수박 주산지로 일반 수박에 비해 당도가 높고 맛과 향, 식감 등이 우수해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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