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첫날, 경남도지사 3당 후보 모두 등록 완료
입력: 2022.05.12 14:11 / 수정: 2022.05.12 14:11

박완수·양문석·여영국, 오전부터 후보 등록 서둘러

12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서를 제출하고 있는 (왼쪽부터) 박완수, 양문석, 여영국 후보./각 후보 캠프 제공
12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서를 제출하고 있는 (왼쪽부터) 박완수, 양문석, 여영국 후보./각 후보 캠프 제공

[더팩트ㅣ경남=강보금 기자]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박완수·양문석·여영국 3당의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쳤다.

우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서를 제출하고 "지금부터 열심히 뛰어 도민 마음을 얻고 압도적인 지지로 도지사에 당선되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도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후보가 돼 도민 뜻을 되새기는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면서 "지금 경남이 많이 어렵다. 코로나로 인해 도민들이 침체되어 있고, 소상공인들도 많이 힘든 상황이다. 도지사가 되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활기찬 경남을 다시 세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보수텃밭 경남에 내미는 세 번째 도전장이다. 저 양문석,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6.1지방선거와 경남도지사 당선을 향해 ‘기본이 강한 경남. 거침없이 양문석’ 죽어라 내달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후보는 "김경수 전 도지사가 이루고자 했던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청사진을 양문석이 완성하겠다"면서 "경남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각오로 일하겠습니다. 또 고 노무현대통령님과 문재인대통령님께서 이루고자 했던 지역균형발전, 이곳 경남에서부터 출발하겠다. 우리 경남 도민들과 행복한 내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의당 여영국 후보도 경남도지사 후보 등록에 서둘렀다.

여 후보는 "지난 대선을 기점으로 어느 때보다도 양당의 진영 대결이 심화됐다. 지방선거에서는 양당 진영 대결보다는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소멸의 과제 위험을 해결해야 한다.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의제 중심으로 지방선거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오늘 후보로 등록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남의 120만 임금 노동자, 22만5000 소상공인 자영업자, 30만 우리 농업인들 대부분이 일하는 분들이다. 이분들의 삶의 문제를 도정과 정치 행정의 중심에 반드시 올려놓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며, 반드시 일하는 도민들의 도지사가 된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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