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힘 부산시장 후보 등록 후 본격 선거운동 돌입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12일 부산시의회에서 재선 도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형준 캠프 제공 |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12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어떤 방법을 강구해서라도 2030년 이전까지 가덕도 신공항이 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기술적으로 절차를 잘 밟고 새로운 공법을 쓰면 2030년까지 개항할 수 있다는 전문가 답을 얻었다"며 "이 부분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서도 그런 안을 갖고 계속 토론을 하고 있고, 관련 기관장들도 가덕도 신공항의 시급성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며 "계속 소통해서 반드시 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박 후보는 "대통령께서 이미 유치를 약속했고 청와대에도 엑스포 전담 비서관을 뒀다"며 "조만간 엑스포 조직이 국가적 단위로 구성될 것 같다"고 전했다.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서는 "오래 전부터 일방적인 탈원전 정책은 굉장히 위험할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데 있어서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문제는 안전문제가 전제돼야 한다"며 "부산시민 의견을 묻고 걱정하는 바를 강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 1년간 부산 현안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며 "지방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그런 정신으로 소통과 협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의 후보 등록으로 시장 직무가 정지돼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일까지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한다.
tlsdms777@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