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포항=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에서 한 부부가 극단적 선택을 해 남편이 숨지고, 아내가 중상을 입었다.
1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7분쯤 포항시 북구 득량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부부가 흉기를 이용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락이 안된다는 친척의 신고로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흉기에 찔린 남편 A씨(60대)는 이미 숨진 뒤였다.
중상을 입은 아내 B씨(50대·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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