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좌 당근.대정 마늘’ 지역특화 안전존 재탄생
  • 문형필 기자
  • 입력: 2022.05.11 11:55 / 수정: 2022.05.11 11:55
자치경찰단, 농산물·관광 이미지 닮은 제주형 교통안전시설물 추가 설치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읍면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안전존을 추가로 개발·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 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읍면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안전존을 추가로 개발·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 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읍면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안전존(대정마농존, 성산일출존, 구좌당근존)을 추가로 개발·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안전제주감귤존 2개소(삼성초, 도순초), 안전구좌당근존 3개소(송당초, 구좌중앙초), 안전성산일출존 2개소(성산초, 온평초), 안전대정마농존(대정초, 대정서초) 3개소다. 이로써 도내 지역특화 옐로우카펫은 총 18개로 늘어났다.

지역특화안전존은 기존 삼각형 모양의 옐로우카펫을 제주 읍면 특색(구좌-당근, 대정-마늘, 성산-일출봉)에 맞게 디자인한 제주만의 교통안전시설물(제주형 옐로우카펫)이다.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대기 장소에 옐로우카펫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는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안전한 보행을 지원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농산물과 대표적 관광지를 이미지화해 제작함으로써 해당 특산품 홍보 효과를 더했다.

지난해 제주대표 특산품인 감귤을 활용한 안전제주감귤존을 시범 설치한 결과 학부모, 어린이 및 지역주민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각 읍면 지역 특성에 맞는 옐로우카펫 개발을 추가로 확대해달라는 의견에 따라 추진됐다.

형청도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지역특화안전존의 설치 운영 효과와 디자인 등 개선점을 분석한 후 앞으로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노인보호구역까지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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