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 "현장의 목소리 경청하는 '불타는 소통왕' 되겠다"
국민의힘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가 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홍태용 캠프 제공 |
[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국민의힘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가 '탄소중립시대를 준비하는 환경관리체계'와 '10분 도시 구현을 위한 뭉치고 연결하기' 공약을 9일 발표했다.
홍 후보는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줄 깨끗한 김해를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하며 오염원 배출 감소와 순환자원 회수 시스템 강화, 자원순환 교육과 홍보 확대,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또한 10분 도시 구현을 통해 살기 좋은 공간 만들기를 위한 공약으로 동북아 물류산업의 거점, 스마트 물류단지와 김해형 10분 스마트혁신도시(G10 Smart City Project) 조성, 광역도시 철도망 조기 구축과 친환경 트램 보급, ‘10분 도시’ 김해를 위한 생활밀착형 공간혁신을 제안했다.
특히 ‘10분 도시’ 김해를 위한 생활밀착형 공간혁신 안에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 확대, 도심 출퇴근용 자전거 도로망, 레저형 자전거 도로망 구축,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공유공간 Station-G, 유아와 맘(Mom)을 위한 배움과 놀이공간 Station-L, 권역별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운영 지원, 접근성을 높인 생활밀착형 반려동물 수영장 및 놀이터 조성이 포함됐다.
홍 후보는 "‘불타는 소통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들과 함께 변화를 만들겠다"면서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홍 후보는 공약 발표 전에 더불어민주당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가 최고의 치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공약이행률에 대해 "대표적으로 비음산터널 사업이 현재까지 추진률 제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공약이행률에 포함시키는 눈속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허 후보가 정상추진이라고 분류한 32개 사업에 대해서도 2021년 말 기준 추진율이 50% 이하인 사업이 절반을 넘고, 구체적인 진행사항이 없이 계획만 하고 있는 사업들도 공약이행률에 포함됐다"면서 "이렇게 시민들을 기만하면서까지 치적을 앞세우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정의롭고 진실되며 소통하는 시장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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