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 감내해준 시민과 버스운행 정상화 협조한 노사 모두에 감사
15일간 파업에 돌입한 순천교통 노사가 합의점을 찾고 6일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더팩트DB |
[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손점식 순천시장 권한 대행(부시장)이 6일 시내버스 파업 철회를 환영하는 입장문을 냈다.
손 권한대행은 "지난 4월 20일부터 15일간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렸던 순천교통 시내버스 파업이 철회됐다"고 말하고 "코로나 감염병으로부터 일상 회복이 시작되는 시점에 발생한 파업은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지만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시민의 이동권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러웠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손 권한대행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파업기간 동안 45대의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시 공직자들을 안내 요원으로 동승시키는 한편, 1176대의 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었다"고 밝히고 "그동안 많은 어려움에도 불편을 감내해 주시고 시정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늦었지만 순천교통 노․사측에도 이해 득실 여부를 떠나 시민들의 불편을 재고해 주시고 버스 운행을 정상화시켜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하고 "비상수송대책에 협조해 주신 유관기관과 전세버스, 택시 운수종사자 여러분께서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정말 수고많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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