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돌려막기도 이쯤되면 막장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인스타그램 캡쳐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돌려막기도 이쯤되면 막장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망지사는 인천에 설 자리가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경기도망지사로 인천에 상륙하려는 것이냐"며 "하필이면 불법폐기물 처리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 계양이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 망해먹고 인천으로 도망하는 모양새나 다름 없다고 국민들은 생각할 것"이라며 "경기도 초밥으로도 모자라 인천 초밥까지 탐하는 것이냐고 질타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인천에서 방탄조끼를 구하는 것이냐고 질타하는 언론 기사와 댓글들이 차고 넘친다"며 "분당에서 못 구하는 방탄조끼를 왜 계양에서 찾느냐고 국민들이 묻고 있다"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자랑하던 대장동은 결국 허언이었음을 자인하는 꼴"이라며 "돌려막기도 이쯤되면 막장 수준이다. 두달 전 대선 때의 국민 심판을 또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를 거쳐 이 전 지사의 계양을 전략공천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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