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 어버이 1명, 효행자 2명, 효 실천단체 등 총 4명 선정
유진섭 시장은 “이번 표창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는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6일, 지역사회와 이웃에 귀감이 되는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4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유진섭 시장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양육한 이순식(감곡면) 어르신께 장한 어버이상을 전달하며 긴 세월 속 실천해왔던 헌신과 노고에 존경을 표했다.
또 평소 지극한 정성으로 부모에게 효도하고 예의를 다해 모셔 지역사회에 모범이 된 송순희(옹동면) 씨와 최선순(입암면) 씨에게 효행자 표창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효행자로 선정된 송순희 씨는 옹동면 여성의용소방대장과 제내마을 부녀회장을 역임하면서 고령의 시모를 정성껏 돌보고 있으며, 특히 자녀교육에 힘써 유능하고 성실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켰다.
최선순 씨는 20여년 전 남편을 여의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시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며, 가정 내 훌륭한 어머니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1남 3녀의 자녀 양육에도 힘썼다.
‘효 실천 기여 단체’에는 매주 수성동 근린공원에서 ‘찾아가는 한 끼 밥상 사업’으로 어르신들께 무료 급식 배부사업을 이어 오고 있는 사단법인 참좋은사람들 사랑나눔공동체가 선정됐다.
참좋은사람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대체식 무료 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효 문화 확산과 노인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표창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확진자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장한 어버이와 효행자 등에 대한 시상식만 진행했다. 수상자는 앞서 읍면동과 노인복지시설 등이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현지 심사와 공적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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