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자금 빌려주고 선거 후 연 3% 이자와 함께 돌려받는 방식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시교육청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서 교육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지우현 기자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최계운 인천시교욱감 예비후보가 선거자금 빌려주고, 선거 후 연 3% 이자와 함께 돌려받는 방식의 '교육펀드'를 출시한다.
최 예비후보 캠프는 인천교육 희망의 주춧돌이 될 ‘교육펀드’를 6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펀드 명칭은 ‘Oh!! 개운한 교육펀드’다.
인천 교육 혁신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선거자금을 빌려 쓰고, 선거 종료 후에는 해당 비용을 보전받아 소정의 이자와 함께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번 펀드는 이달 6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목표 모금액은 총 5억 원이다. 참여금액은 최소 1만 원부터 가능하다.
펀드 투자자에게는 자신이 투자한 원금과 함께 연 3%의 이자까지 적용, 펀드모금 계좌 입금일부터 상환일까지의 날을 일할로 계산해 지급할 예정이다. 환급 예정일은 오는 8월 10일이다.
교육펀드에 가입을 희망할 경우, 포탈사이트에서 ‘비펀드’를 검색해 공란에 ‘최계운’을 클릭 후 안내절차에 따라 가입하면 된다. 펀드 가입 후에는 자동으로 차용증이 발급된다.
최계운 예비후보는 "시민들께 빌린 자금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거를 치러 망가진 인천 교육을 정상화 해 전국 최상위권으로 올려놓을 것"이라며 "인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교육감에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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