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 하동군에 최신작 '화-시' 기증
입력: 2022.05.04 15:55 / 수정: 2022.05.04 15:55
한국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이 하동군에 자신의 작품 ‘화-시(畫-詩)’를 기증했다./하동군 제공
한국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이 하동군에 자신의 작품 ‘화-시(畫-詩)’를 기증했다./하동군 제공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한국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이 전통적인 서화를 현대적 화풍으로 새롭게 그려낸 최신작 '화-시(畫-詩)'를 경남 하동군에 기증했다.

하동군은 지난 3일 윤상기 군수와 칠불사 도응스님, 강태진 하동문화원장, 서대훈 한국예총 하동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대성 화백 미술품 기증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증한 작품 ‘화-시’는 화백의 감성을 한시에 빌어 문자에 회화적 조형성을 더해 감정을 더욱 구체적으로 전달한 104×41㎝의 지본수묵으로 전통적인 서화를 현대적인 화풍으로 새롭게 그려낸 최신작이다.

군은 지난 3월 박대성 화백의 미술품이 소장된 경주 솔거미술관이 소재한 (재)문화엑스포와 상호간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오는 10월경 하동아트갤러리에서 박대성 화백 작품전을 기획하고 있다.

박대성 화백은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에 감명 받아 인연을 기념하고 문화자원 확보에 보탬이 되고자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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