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시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5월부터 12월까지 관내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은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 1회씩 총 8회 진행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기억력, 사고력, 공간지각 같은 인지 훈련 및 실버 체조, 뇌건강 운동, 공예 만들기 교육을 제공해 주민들의 치매 유병률 감소와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운영을 희망하는 경로당은 5월 6일까지 치매안심센터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운영 신청 및 프로그램에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제주시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의 접근성 저하로 인해 이용에 어려움이 있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21년 12월부터 잠정 운영을 중단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지침에 따라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또한 제주시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5월 3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주동부경찰서 조천파출소와 치매극복선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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