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손진걸 전 대선 경북유세단장이 6·1 지방선거에서 안동시 1선거구 경북도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안동=이민 기자 |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문중정치 타파하자, 권(權)씨·김(金)씨들만의 정치로는 안동의 미래가 없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손진걸 전 대선 경북유세단장이 6·1 지방선거에서 안동시 1선거구 경북도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의원 공천을 받은 손진걸 전 유세단장은 3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손진걸 예비후보는 "지난 세월 동안 안동의 정치는 심각하게 훼손돼왔다"면서 "문중정치를 타파하고, 진성성있는 정치로 시민을 위한 일꾼이 필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는 우선 안동을 위한 정치로 "경북개발공사가 경북도청신도시를 조성하며 수천억(6800억원)을 벌어들인 공공개발 수익금을 안동시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동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고, 안동댐·임하댐 자연환경규제완화와 수상스포츠 활성화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대학병원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윤택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8년간 권오을 선거캠프와 이재명 선대위에서 핵심적으로 활동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안동시민을 위한 새로운 일꾼으로 한몫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진걸 예비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경북개발공사 공공개발수익금 안동시 재투자, △안동형 체류성 관광아이템 개발, △안동댐·임하댐 자연환경보전지역 규제완화, △대학병원 유치, △안동 대표브랜드 개발, △수상레저·스포츠 활성화 등을 내놨다.
손 예비후보는 임동초등학교, 임동중학교, 경일고등학교, 동국대학교를 거쳐 안동시수상스포츠협회장,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사무처장, 평통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북유세단장 등을 역임하고 안동의 가장 오래된 책방인 ‘교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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