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5·3 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33주기 추도식 거행
입력: 2022.05.03 17:41 / 수정: 2022.05.03 17:41

부산경찰청 앞 동백광장 2009년 및 2013녀 순국경찰관들의 희생 추모비 조성

부산경찰청은 3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경찰묘역에서 제33주기 5‧3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을 거행했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3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경찰묘역에서 '제33주기 5‧3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을 거행했다./부산경찰청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경찰청은 3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경찰묘역에서 '제33주기 5‧3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을 거행했다.

추도식은 1989년 5월 3일 부산 동의대 학내 입시부정 사건을 규탄하는 학생들의 시위를 진압하던 중 화염병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순직경찰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엔 부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박천수), 경무기획과장(김만수),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송유철), 유족 및 부상경찰관 그리고 당시 함께했던 동료경찰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박 공공안전부장은 "30여년 긴 세월이 지났지만 화염속에서 산화한 순국 경찰관들의 희생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경찰은 국민의 가까운 동반자이자 수호자로서 앞으로도 그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故) 정영환 경사의 형인 정유환 유족대표는 "법질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잃은 경찰관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경찰청 동백광장에는 순국경찰관들의 희생과 충정을 참수리 날개로 형상화환 추모비가 2009년에 조성됐따. 2013년엔 같은 장소에 흉상부조를 건립하여 순국경찰관의 넋을 기리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겨 오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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