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적극 환영…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2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인수위사진기자단 |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비롯한 부산 주요 현안들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부산시는 3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을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한 것을 적극 환영하며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수위가 이날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2030세계박람회 유치 및 차질 없는 개최 추진'이 포함됐다.
그 실천과제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절차 조기 착수,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완료, 미군 55보급창 및 8부두 이전, 부산진역 CY 이전 등을 제시했다.
또 현재 재단법인 형태인 부산엑스포 유치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고 국무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등 정부가 주도하는 민관합동 유치체계로 개편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인수위가 이날 110대 국정과제와 함께 발표한 520개 실천과제에는 KDB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을 비롯해 부산의 주요 현안 8개도 반영됐다.
동남권 차량용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부산·울산·경남 광역교통망 건설, 동남권 수소항만 구축 및 해양수소 산업 육성,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웰니스 의료관광 허브 조성, 낙동강 물문제 해결 등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제부터는 국정과제가 흔들리지 않고 시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부산 미래를 책임질 핵심 현안들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lsdms777@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