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미래교육 기반 다져와…대전교육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것”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대전 = 김성서 기자 |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만들고,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교육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교육감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설 교육감은 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고 교사와 대학총장, 두 차례 교육감을 거치며 역량을 쌓아왔다"면서 "지난 8년간 탄탄히 다져온 미래교육의 기반 위에서 다시 한 번 대전교육의 도약과 완성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대외 환경 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교육 기반 확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학생 맞춤형 교육 정착,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등에 주력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중부권 최초로 대전수학문화관을 건립하고, 대전메이커교육지원센터 및 대전AI 교육지원체험센터 개소하는 등 미래교육의 기반을 구축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교육 3대 무상정책 완성, 학교무선망 구축 사업, 전국 최초 에듀힐링센터 구축, 돌봄교실 운영시간 확대 등 교육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설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위한 5대 정책 방향인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 추진을 강조하며 "대전교육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 △대전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대전교육 디지털 플랫폼 조성 △대전외국어교육원 설립 △교내 개방형 복합문화예술공간 설치 △유‧초‧중‧고‧대학 연계교육 고도화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지원 확대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 △학교 생태전환 교육체험장 구축 △서남부 지역 특수학교 신설 △대전형 공립 대안학교 신설 △교육비‧교육급여 지원 대상 확대 △학교안전 인프라 확대 △과밀학급 감축을 위한 학급증설 및 학급편성 기준인원 조정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 △교육정책사업 감축 △학교사업선택제 확대 등을 약속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창의융합인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민선 5기 교육공약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설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입장에 대해 "실질적으로 학생 인권이 중요하지만 법과 조례보다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이라며 "교사들이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교육적 차원에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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