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 본격… 2023년 준공 목표
입력: 2022.05.03 14:50 / 수정: 2022.05.03 14:50

단순 진주대첩 기념광장 아닌역사공원과 문화 활동공간으로

진주대첩광장 조감도/진주시 제공
진주대첩광장 조감도/진주시 제공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진주성 촉석문 앞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진주대첩광장 조성사업은 진주성 촉석문 앞 일원의 부지 1만9870㎡에 연면적 6382㎡의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사업비 940억원을 들여 2023년 준공을 목표다.

이 사업은 2007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나 문화재 발굴 등으로 지난해 7월에야 문화재청으로부터 최종 현상변경허가를 받았다. 기본계획 수립 이후 15년 만인 지난 2월 첫 삽을 떴다.

시는 사업 부지에서 고려시대 토성과 조선시대 석성 등 진주성 외성의 유적이 발굴됨에 따라 지상의 전 구간을 단순 진주대첩 기념광장이 아닌 역사공원과 문화 활동공간으로 패러다임을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논란이 많았던 지하주차장은 당초 사업부지 전 구역 지하 1~2층 408면에서 유구가 확인되지 않은 구역에 발굴 유적과 충분한 거리를 두어 지하 1층 149면 규모로 축소해 조성하기로 했다.

발굴 유적 상부는 진주성과 주변 조경시설을 조성하고 발굴 유적을 관람할 수 있는 역사 탐방로 설치와 조명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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