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비례공관위원장 허락 있어야..."...비례공관위원장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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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6.1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총체적 난맥상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난 14일 민주당 대구시당 6.1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접수 결과 북구 나선거구 김종련 후보가 접수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런데 김 후보가 북구 기초 비례에도 공모했다. 절차상 김 후보가 북구 기초비례에 공모 하려면 북구 나선거구 접수한 것에 대한 후보 사퇴서를 먼저 제출해야 한다.
이에 북구 김지연 의원과 김효원 북구 비례후보 등은 2일 오전 대구시당을 방문해 김종련 후보의 지역구 후보 사퇴서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구시당 김홍석 사무처장은 “차명숙 비례공관위원장에게 보고하고 확인 후 보여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차명숙 비례공관위원장은 전화도 받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지역 및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 시 각종 제출 서류 등을 접수하고 확인해야 할 대구시당이 김종련 북구 기초비례 후보의 지역구 후보사퇴서 제출 여부는 물론 관련 사안에 대해 말도 못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한 “대구시당 선관위는 북구의회 기초비례대표 후보자 순위선정을 위한 북구(갑,을)지역 합동상무위원회 시 지역구 접수신청자의 후보사퇴 여부 등에 대해 공표해야 하나 이런 절차도 생략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구 민주당은 지난 4월 12일 대구공관위에서 ‘첫 출마 여성•청년이면 50% 가산점’ 민주당 대구시당 ‘파격’이라고 보도했으나 3일만인 15일 공식 해명 보도도 없이 ‘여성, 청년 중복 가산점은 없다’며 문자로 통보했다.
또, 4월 24일공개오디션을 생략한 비례공관위 해명 촉구 기자회견, 예비후보자 자격을 취득한 기초 지역구 신청자에게 면접 하루 전날 전화로 오지말라고 통보하는 등 민주당 대구시당 공관위는 비상식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