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항공대가 지난달 30일 순창 강천산에서 실종된 70대 여성을 항공수색 중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전북경찰청 제공

[더팩트 | 전주=최영 기자] 전북지방경찰청 항공대는 지난달 30일 10시 40분경 순창 강천산에서 실종된 70대 여성을 항공수색 중 생존한 상태로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11시경 전모(71·여)씨는 약초를 캐기 위해 남편과 함께 강천산 등산 후 정상 부근에서 실종됐고, 남편은 귀가를 기다리다가 다음날인 28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항공수색 요청을 받은 전북경찰청 항공대는 즉시 항공정찰에 나섰으며 산세가 험해 수색에 난항을 겪었으나 세밀한 항공수색으로 강천저수지 인근에 지친상태로 앉아있는 전모씨를 공중에서 발견해 조종사는 즉시 지상 경찰관과 119소방 구급차를 발견 장소로 안내했다.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전씨는 지상경찰과 소방 그리고 경찰헬기가 지·공 입체 수색 및 구조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소중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전북경찰청 항공대 김인수 경위는 "산악지역이라 수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소중한 생명을 구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워 수색에 임했고 다행히 소중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전북경찰 항공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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