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40분 만에 진화 완료…1억6000만 원 재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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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0시 21분께 강원 홍천 서면 모곡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현장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이 불로 70대 남성 1명과 60대 여성 3명 등 4명이 숨졌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
[더팩트｜한예주 기자] 1일 오전 0시 21분쯤 강원 홍천군 서면 모곡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1명과 60대 여성 3명 등 4명이 숨졌다.
숨진 A(74) 씨 등 남녀 2명은 부부이며, 나머지 2명은 이들의 지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부부는 서울에서 홍천을 오가며 주말농장을 운영했으며, A씨가 먼저 내려와 농사를 짓는 등 생활하다가 아내 B(69) 씨가 지인 2명과 함께 전날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방당국은 '옆집에 불이 났다'는 이웃집 주민의 119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했고, 불은 1시간 40분 만인 오전 2시 1분쯤 진화가 완료됐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진압 후 내부에서 수색활동을 하던 중 사망자 4명이 발견했다.
이중 2명은 거실쪽에, 나머지 2명은 주방쪽에서 발견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또 이 불로 주택 1채가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억6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