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시흥=이상묵 기자] 경기 시흥시가 ‘2040년 시흥 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150여명이 참석해 오프라인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 했다.
시는 지난 2020년 도시기본계획의 도시공간을 재진단 도시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자 2040년을 목표 연도로 하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나선 상황이다.
공청회에서는 도시미래상, 계획목표와 지표설정, 공간구조, 인구계획을 포함한 부문별계획 등 시흥시의 종합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종합토론에서는 성결대학교 문채 교수, 시흥시의회 홍헌영 도시환경위원장, 경기주택도시공사 조우현 박사, 경기연구원 장윤배 박사 등이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
도시기본계획 수립의 초기 단계에서 많은 관심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시민계획단도 참석해 공청회 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토론에서는 시민계획단 활동 결과 및 시정계획을 고려해 도시미래상을 ‘행복한 시민, 아름다운 자연, 교육·경제도시 시흥’으로 제시됐다.
또 각종 개발 여건과 광역인프라 입지 등을 고려한 1도심, 2부도심, 4지역중심의 공간구조 설정과 함께 북부, 중부, 남부의 3개 생활권으로 개편하는 등 시흥시가 서남부 중심도시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5월 12일까지 도시정책과에 접수된 시민 의견을 검토 후 관계기관 협의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올 하반기에 경기도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미래에 대한 가능성으로 생동감 넘치는 시흥시를 만들어가는 청사진을 마련하는 데 더 많은 시민과 전문가의 지혜가 결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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