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지역공약 이행 방안에 적극 반영"
입력: 2022.04.28 19:36 / 수정: 2022.04.28 19:36

세종시 지역균형발전특위에 7대 공약·15대 과제 이행 방안 제시

28일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세종 국민보고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 대전시 제공
28일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세종 국민보고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 대전시 제공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세종시가 제안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7대 공약·15대 과제가 구체화하고 있다.

28일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세종 국민보고회'를 열어 7대 공약·15대 정책과제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는 윤 당선인의 지역별 공약 실현 세부과제를 세종·대전 시민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병준 지역발전특위위원장과 류임철 세종시장 권한대행,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을 국가상징 랜드마크 수준으로 건립하기 위해 주변 교통 인프라 개선, 후속 예산 확보 등에 새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기지 않겠다"며 "특히 시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제안한 단계별 이행 방안을 새 정부의 지역공약 이행 방안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의 세종 7대 과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충청권(대전∼세종청사∼조치원∼청주공항) 광역철도망 구축 △국립 중입자가속기 연구·의료센터 설립 △4-2생활권 '국가데이터혁신지구' 조성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가 차원의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건립 △대학 세종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이다.

류임철 세종시장 권한대행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실현되면 세종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정치·행정수도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근거법인 행복도시법이 5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논의를 진전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정치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지역 현안이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이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윤석열 당선인이 새 정부의 국정 방향으로 제안한 '지방시대' 실현에 국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선도 도시인 세종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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