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진보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 ...25일과 26일 양일간 100% 시민여론조사
광주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정성홍 예비후보가 선출되었다. / 광주=나윤상 기자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정성홍 광주교육감 예비후보가 선출되었다.
28일 10시 두 후보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YMCA 무진관에서 열린 결과발표회에서 100% 시민여론조사로 정성홍 후보가 선출되었다고 광주민주진보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가 밝혔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비전교조출신 후보들의 지지율에 비해 전교조출신 후보들은 낮은 인지도를 보여왔다. 이에 전교조출신 김선호, 정성홍 예비후보는 진보교육을 계속 이어갈 명분을 가지고 지난 4월 14일 단일화 합의를 약속한 바 있다.
단일화 합의에 따라 광주민주진보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가 발족되었고 25일과 26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양후보의 합의에 따라 세부적인 내용과 지지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단일화 후보로 선출된 정성홍 예비후보는 “저를 선택해 준 시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단일화를 해 주신 김선호 후보님의 대의에 감사드린다.” 며 “박근혜 정권 때 해직당한 제가 윤석열 정권의 특권교육을 막아낼 것이다 라는 시민들의 선택이라고 보고 단일화의 의미는 단순히 전교조출신 후보의 단일화가 아니라 미래교육으로 가는 방향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고배를 마신 김선호 예비후보는 “시민의 뜻을 존중한다. 열심히 했지만 힘이 미치지 못한 것 같다. 진보민주교육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저는 여기에서 멈추지만 정성홍 후보자를 지지하며 진보민주교육을 위해 힘을 보태주겠다.” 라며 진보교육을 위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단일화로 인하여 전교조출신 진보민주교육감을 표방한 정성홍 후보의 행보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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