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리 꽃잔디동산' 분홍, 하양, 보라 등 꽃잔디 만개
/진안군 제공 |
[더팩트 | 진안=최영 기자] 전북 진안군 '연장리 꽃잔디 동산'이 화려한 꽃 양탄자로 물들었다.
28일 군에 따르면 진안읍 원연장마을 인근에 위치한 원연장 꽃잔디 동산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상춘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볼거리로 유명하다.
16만5000제곱미터에 이르는 산 하나를 빼곡하게 채운 꽃잔디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산 위에 서면 더없이 황홀한 기분마저 들게 한다.
더불어 곳곳에는 튤립, 철쭉들도 함께 자리를 잡고 있어 꽃길을 걸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꽃동산 곳곳을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전기차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지가 넓고, 산길이라 오르기 어려운 관광객들도 이를 통해 편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꽃동산 구석구석에는 포토존이 자리잡고 있다. 이 곳들은 봄날의 멋진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축제를 열지는 않지만 5월 8일까지 관광객들에게 꽃잔디 동산을 개방할 예정이다.
원연장 꽃잔디 동산 관계자는 "꽃동산을 개방하지만 완전히 코로나 19가 끝나지 않은 상태니 방역 수칙을 지키며 관람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드넓게 펼쳐진 꽃들의 향연 속에서 봄을 느껴보는 장소가 되도록 방역 및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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