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여군수 후보 이용우 →홍표근 정정 소동
입력: 2022.04.27 20:54 / 수정: 2022.04.27 20:54

환산 과정 숫자 오기로 뒤바뀌어...충남도당 "혼선 발생에 유감"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숫자 오기입으로 부여군수 최종 후보자를 변경하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숫자 오기입으로 부여군수 최종 후보자를 변경하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했다.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에서 여론조사 득표율을 여론조사 득표수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숫자를 오기입해 부여군수 후보가 뒤바뀌는 사태가 발생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7일 서산시장, 금산군수, 부여군수, 서천군수, 홍성군수, 예산군수, 태안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 7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도당은 일부 지역에 대한 재심의를 위해 공천관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 그 결과 오전 부여군수 후보로 발표된 이용우 예비후보가 아닌 홍표근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자로 변경 발표됐다.

도당은 부여군수 경선 결과 여론조사 득표율을 여론조사 득표수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숫자 오기입으로 인해 후보자별 득표율이 변경돼 순위가 변동됐다고 밝혔다.

도당이 이날 오전과 오후 발표한 후보자별 득표율을 살펴보면 홍표근 예비후보는 40.96%에서 46.2%로, 이용우 예비후보는 42.67%에서 46.06%로 바뀌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0.14%p 차이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관계자는 "경선 결과에 혼선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다음달 1일 천안시장, 공주시장, 아산시장, 논산시장, 계룡시장, 당진시장, 청양군수에 대한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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