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시장' 허성무 재선 출마 선언, "운동화 끈 다시 동여매겠다"
입력: 2022.04.27 20:15 / 수정: 2022.04.27 20:15

허 시장, 지난 4년 성과 중 '창원특례시', '진해신항' 꼽아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현 창원시장이 27일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재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허성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현 창원시장이 27일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재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허성무 캠프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허성무 현 창원특례시장이 27일 오후 6시 30분 경남 창원 3.15해양누리공원에서 6.1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재선 도전 의지를 다졌다.

허 시장은 "지난 4년 지구 네 바퀴가 넘는 거리를 달리며 전력투구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창원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덕분에 시민 여러분으로부터 운동화 시장이라는 특별한 이름을 부여받았다"고 회상했다.

지난 4년의 성과 중 창원특례시 출범과 진해신항을 꼽은 허 시장은 "특례시 승격으로 창원시의 위상을 높였으며, 역사상 최대 국책사업인 진해신항 유치로 창원은 세계 2대 물류항으로 도약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 시장은 "마산해양신도시에 건립할 예정인 국립현대미술관 창원분관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의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창원 민주주의전당의 착공에 이어 산업·노동·역사 창원박물관도 곧 삽을 뜨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허 시장은 "취임할 당시만 해도 빈 공장이 즐비하던 창원공단은 이제 빈 공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돌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각종 경제 지표들은 수치로 창원경제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 4년의 부단한 노력으로 V-턴을 향한 대전환을 시작했다.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본격적인 창원 대도약을 완성하기 위해 재선을 향한 출사표를 시민 여러분께 올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시장은 청와대 비서관,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지난 4년 창원시장으로 행정 경험을 쌓아 올렸다.

허 시장은 "반드시 재선되어 잘피가 돌아오는 깨끗한 도시, 젊은 인재들이 몰려드는 일자리가 많은 풍요로운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노후가 편안한 그런 살기 좋은 도시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허 시장의 출마 선언식에는 지지자 및 시민 약 500명 이상이 모여 허 시장의 연설을 경청했다. 한 시민은 "이때까지 허 시장이 참 잘해 왔다. 앞으로도 잘 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7일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출마 선언을 한 뒤 지지자 및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허성무 캠프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이 27일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출마 선언을 한 뒤 지지자 및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허성무 캠프 제공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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