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3인→4인' 경선 변경…김쌍우 '기사회생'
입력: 2022.04.27 14:41 / 수정: 2022.04.27 14:41

공관위, 일부 지역 경선룰 놓고 고심…심사 결과에 따라 반발 조짐 '관측'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 /부산시당 제공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 /부산시당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부산 기초단체장 경선 구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 기장군은 경선이 3인에서 4인으로 바꼈고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당협과 공관위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반발 조짐도 전망된다.

27일 <더팩트> 취재결과 국민의힘 부산 공관위는 지난 23일 김수근, 정명시, 정종복 예비후보 등 3명 중 기장군수 최종 후보를 가르기로 결정했다.

다만 김쌍우 예비후보는 공천 심사 결과에 반발, 중앙당 공관위에 재심을 신청했다. 이후 중앙당 공관위는 부산 공관위의 결정을 뒤집고 김 예비후보를 경선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김 예비후보는 경선에 합류하며 '기사회생'했다.

남구는 7명의 예비후보들이 나선 가운데 유정기·이희철·진남일 후보를 배제하며 김병원·김선길·송순임·오은택 등 4인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유 예비후보는 재심 신청이 받아질 때까지 중앙당사 앞에서 머리를 밀고 단식농성에 들어간다며 공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밖에 동래구 기초단체장에 출마 선언을 한 권오성 예비후보는 경선 배제에 불복, 중앙당의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무소속 출마를 한다.

아직 경선 방식을 두고 결정을 짓지 못한 일부 지역에선 심사 결과에 따라 공천 잡음 또한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공관위는 현재 북구, 사하구 등 2개 지역의 경선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

한편, 부산 기초단체장 경선 여론조사는 오는 29~30일 진행된다. 다만, 지역별 경선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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