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기장 남 등 동부산벨트 지역구 기초단체장으로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소속 정성철 정명시 김병원 등 3명의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부산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경선을 앞두고 지역별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이 여론전에 집중하고 있다.

해운대 기장 남 등 동부산벨트 지역구 기초단체장으로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소속 정성철 정명시 김병원 등 3명의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동부산벨트의 천혜 자연을 활용,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 굴뚝 없는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정치 1번가로 불리는 해운대구청장에 나서는 정성철 예비후보는 이밖에도 언론사 인터뷰를 이어가며 경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경선 경쟁자인 최준식 예비후보도 언론사 인터뷰를 진행하며 자신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해운대의 경우 고액 체납 등 공천 작업 과정서 후보들의 자격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다, 그럼에도 이들은 본선 진출 시 당 차원 후보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타도어식 선거를 지양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 부산진구에서도 김영욱 박성동 장강식 정재관 황규필 등 에비후보들이 언론사 인터뷰와 함께 유튜브 등을 활용, 자신의 강점을 알리기 위한 '경선 경쟁'이 한창이다.

최근 경선 지역으로 결정된 남구도 오은택 예비후보가 곧바로 언론사 인터뷰를 진행하며 경선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정구에선 박성명 예비후보가 경선을 앞두고 인지도를 다지는데 '올인'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와 함께 김재윤 김천일 박성명 최영남 등 예비후보들은 당초 공천 잡음을 빚어왔던만큼 당협위원장인 백종헌 의원의 중재로 원팀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기초단체당 예비후보들은 오는 29일~30일 경선에서 본선 진출자가 결정되거나 윤곽이 뚜렸해지는 만큼 이들 모두 자신을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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