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무안군 목포대서 협력방안 모색
입력: 2022.04.26 16:04 / 수정: 2022.04.26 16:04
목포대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 제공/목포=홍정열 기자
목포대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 제공/목포=홍정열 기자

[더팩트 | 목포=홍정열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는 오는 29일 오후 4시 목포대 교수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나주시 및 무안군과 공동으로 ‘제1회 나주시-무안군 영산강 협력방안 모색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목포대에서 정석원 산학협력처장과 이 연구소 강봉룡 소장(사학과), 이창훈 부소장(조경학과), 한정훈 연구위원장(사학과), 박종환 운영위원(조선해양공학과), 오장근 운영위원(문화콘텐츠학과) 등이 참여한다.

나주시에서는 김종순 역사관광과장과 최준석 관광개발팀장 등 7명이, 무안군에서는 서명호 문화체육과장과 박미옥 문화예술과장 등 6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은 강봉룡 소장의 ‘나주시-무안군 영산강 협력방안 모색과 그 의의’ 주제발표와 이창훈 부소장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의 개념과 의의‘ 주제발표로 시작해 한정훈 연구위원장이 주재하는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으로 이어진다.

나주시의 김종순 과장, 무안군의 설경수 학예연구사, 목포대의 오장근 교수, 그리고 장용기 전 목포mbc 국장 등이 지정토론에 나서고, 참석자 전원이 자유토론에 참여해 나주시와 무안군의 영산강 협력방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강봉룡 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영산강의 핵심 지자체인 나주시와 무안군이 개발론적 관점이 아닌 문화론적, 인문학적 관점에서 영산강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이다. 두 지자체는 영산강의 최고 절경이자 역사문화자원의 결집체라 할 몽탄강 유역(일명 느러지 유역)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유역을 국가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는 건이 그 일차적인 협력 사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성공 모델로 발전시켜 다른 영산강 지자체들도 함께 하는 범영산강 협력체제로 발전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 간 상생발전의 의지와 신뢰관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도 그 대열에 기꺼이 동참하겠다"며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는 2001년에 설립됐다. 올해로 21년이 된 목포대의 중견 연구소로서, 지난해 10월 6일 목포대와 나주시가 ‘영산강 중심 나주 역사문화도시 조성’ 연구 및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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