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청과 신수도 조성 관련 MOU 연장
지난 25일 박무익 행복청장과 간디 술리스얀토 소에헤르만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가 인도네시아 신도시 건설을 위해 세종시에서 만남을 가졌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일행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을 위해 지난 25일 세종시를 방문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가 신수도법 제정과 수도 이전 확정에 따라 세종시의 도시 건설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박무익 행복청장과 간디 술리스얀토 소에헤르만 대사는 인니 신수도 조성과 관련한 양국 정부기관 MOU 연장 등 협력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원을 약속했다.
대사 일행은 행복도시 홍보관과 금강보행교 등을 견학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과 인도네시아 누산타라(신수도 명칭)는 건설 과정에서 유사점이 많아 세종시의 행복도시 건설 사례가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수도 건설과 관련해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투자·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수도 자카르타를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 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해 총 40조 원, 150만 명 규모의 이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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