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작물 재해보험 90% 지원...농가 부담금 경감
입력: 2022.04.25 15:40 / 수정: 2022.04.25 15:40

"벼, 고추 등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서두르세요"

순창군이 벼, 고추 등 67개 농작물에 대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벼, 고추 등 67개 농작물에 대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순창군 제공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이 농업인들이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해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벼, 고추 등 67개 농작물에 대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냉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고, 농가 소득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의 군비 지원 비율을 80%에서 90%로 높여 농민들의 재해보험 가입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예산 8억7200만원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농작물 재배보험 가입은 품목별 가입 일정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하며, 가입 희망 농가는 행정복지센터 또는 지역농협에 구체적 일정을 확인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은 벼, 고추와 농업용 시설작물인 수박, 딸기, 오이, 토마토, 참외, 풋고추, 호박, 국화, 장미, 파프리카, 멜론, 상추, 부추, 시금치, 배추, 가지, 파, 무, 백합, 카네이션, 미나리, 쑥갓과 버섯작물인 표고, 느타리를 비롯한 고구마, 옥수수 등이다. 특히 농가의 주 재배작물인 벼의 가입기간은 6월 24일까지다.

한편,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규모는 3400여가구 4863ha이며, 33억원에 달하는 피해보상을 받아 농업인들이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이 안정적인 영농을 위한 밑받침이 돼 매년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농가의 적극적인 보험가입을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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