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이을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과열 예상'
입력: 2022.04.25 15:04 / 수정: 2022.04.25 15:04

양당 모두 이번 주 내 출마자 윤곽, 치열한 경선 예상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김영선 캠프 제공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김영선 캠프 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박완수 국회의원(창원 의창구)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보궐선거 출마자들의 움직임 또한 빨라지고 있다.

우선 국민의힘 김영선 전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국회의원은 "4선 국회의원 경력으로 경남의 중심지인 창원 의창구를 새로운 문화와 지식산업이 숨쉬는 제2의 강남을 만들겠다. 의창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실현하겠다는 열정으로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처럼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학창시설과 고시공부시절을 같이 경험했다. 윤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새로운 지능경제산업 시대를 열겠다"며 "1조 예산 확보를 꼭 이룰 것이다. 경남의 딸 김영선이 당당한 경남여성을 위해 최초의 여성국회의원의 길을 개척하고 싶다. 의창구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와 지식경제의 어울림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공민배 초등학교 동문모임이 25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민배 전 창원시장의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공민배 동문모임 제공
공민배 초등학교 동문모임이 25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민배 전 창원시장의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공민배 동문모임 제공

또 25일에는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마한 장동화 예비후보와 공민배 전 창원시장에 대한 출마촉구가 잇따랐다.

이날 공민배 전 창원시장의 초등학교 동문모임은 창원시청 앞에서, 정세영 전 경남도의원을 비롯한 '의창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시민대책위'는 소답시장 입구에 모여 각각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장동화 전 예비후보에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창구 보궐선거에는 현재 김종양 전 경남지방경찰청장 또한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상태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지수 도의원이 일찍부터 출마가 거론돼 양당 모두 치열한 공천 경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세영 전 경남도의원 등 의창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시민대책위는 25일 소답시장 입구에서 장동화 전 창원시장 선거 예비후보의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했다./정세영 전 의원 제공
정세영 전 경남도의원 등 '의창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시민대책위'는 25일 소답시장 입구에서 장동화 전 창원시장 선거 예비후보의 보궐선거 출마를 촉구했다./정세영 전 의원 제공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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