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문영 대전 유성구청장 예비후보가 유성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침 무료 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맞벌이부부 및 한부모가정의 증가로 고교생들의 결식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유성구 고교생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뒤 추후 초·중학교로 아침 무료 급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급식비로 지출되는 평균 비용은 2000원 정도로 관내 고등학생 9600여명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할 경우 한 해에 40억원의 재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며 "구비 50%, 시비 30%, 교육청 20%로 재원을 마련해 정책 협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초·중·고 영양교사와 급식추진 TF를 구성, 급식 종사자 업무 경감 및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급식 납품 선정을 위해서는 공개 입찰을 통해 원가를 공개하고, 친환경 식재료 구매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효율적이고 낭비성 예산을 절약해 현안 해결 문제점을 발굴·집행하는 스마트 행정을 도입할 것"이라며 "새 술은 새 술에 담아야 한다. 공정과 정의, 상식을 구현하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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