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지연 북구의원 "공개오디션 생략한 광역의회 비례대표 추천은 절차 무시한 행위"
입력: 2022.04.25 13:00 / 수정: 2022.04.25 13:00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 비례대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제대로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일방적으로 광역의원 비례대표를 추천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 중인 김지연 북구의원 / 김지연 의원 제공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당 비례대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제대로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일방적으로 광역의원 비례대표를 추천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 중인 김지연 북구의원 / 김지연 의원 제공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비례대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제대로 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일방적으로 광역의원 비례대표를 추천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오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의회 비례대표를 공모한 더불어민주당 김지연 북구의원과 차우미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오디션을 생략한 대구시당 비례공관위의 해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와 같은 취약 지역에서의 공개오디션은 민주당을 알릴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며 “민주당의 정책과 비전에 따른 대구의 방향과 과제제시로 민주당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상 광역 및 기초 비례대표 공천은 지역구 공천 마무리 즈음에 진행한다. 각 영역별 전문가 및 시민단체활동가 등 오랫동안 지역에서 애쓰고 계신 분들이 배심원단으로 참여해 대대적인 흥행몰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후보자 추천 심사기준에 따르면 ‘비례대표 광역의원 추천 시 공개오디션(정견발표, 토론회 등) 방식으로 진행하라고 명시되어 있다

즉 '중앙당 지침을 따르지 않고 공개오디션을 생략한 것은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뿐더러 흥행몰이를 할 기회를 차버린 행위’라는 것이다.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민주당이 기초&광역의회에 55명이 진출하고 수성구청장 선거에서는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할 만큼 민주당 바람이 거셌다.

그러나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인물난을 겪고 있는 민주당이 공개오디션을 생략한 것은 인물들을 알리고 선거 흥행몰이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 어리석은 선택이라는 것이다.

또한 “대구 민주당 후보 선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비공개로 진행된 비례대표공관위 위원 명단과 후보자 추천 지침이나 절차 등이 모두 공개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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