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표윤지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5일 "교육수도 완성을 책임지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세종교육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허허벌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과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 등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됐다"며 그간 업적을 내세웠다.
이어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은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파도에 올라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교육 대전환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세종교육과 국가교육을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 세종교육 '더 새로운 10년'의 초석을 놓겠다. 한 아이 한 아이의 배움이 특별해지고 품격 있는 삶이 실현되는 세종교육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수준에 맞는 최고의 교육환경 구축 △개인 맞춤형 학습과 진학 관리 △생태전환, 지속가능발전교육, 국제시민교육을 통한 미래형 학력 신장 △학교 안전과 생활 안전 보장 △아동-청소년 여가 생활의 질 향상 △365일 방과후 활동 생태계 조성을 제시 △참여와 소통이 자유로운 학교 문화 조성 △연대와 협력 강화로 온 마을의 배움터화 △세종특별자치시법 개정 추진으로 인한 교육수도 완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교육은 교육대전환과 새 정부에 의한 교육정책 후퇴라는 만만치 않은 과제와 도전 앞에 있다"며 "세종교육공동체와 함께 큰 파도를 넘어설 노련한 선장인 저에게 마음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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